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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차만 감독 사의 수용 '바비치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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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차만 감독 사의 수용 '바비치 대행 체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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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일본 클럽 맡아 FA컵 등 우승 견인…30년 풍부한 지도자 경험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경남 FC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를 표명한 이차만 감독의 사의를 수리하고 브랑코 바비치(64) 기술자문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경남은 지난 11일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이차만(64) 감독의 사표를 수리하고 바비치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 바비치 감독대행 선임 이유에 대해 "외부로부터 지도자를 영입하는 것은 단기간 선수 파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바비치 기술자문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김동훈, 김현수 코치를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경남FC가 이차만 감독의 사의를 수리하고 기술자문이었던 브랑코 바비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사진=경남FC 제공]

경남의 올시즌 남은 경기를 책임질 바비치 감독 대행은 구 유고권과 일본 등지에서 30년 동안 지도자로 활약해왔던 베테랑이다. 2013~14 시즌에는 세르비아 1부리그 FK 보이보다나를 맡아 창단 100년만에 FA컵 우승을 이끌고 정규리그에서도 4위 성적을 일궈내기도 했다.

또 바비치 감독대행은 2000년부터 2년 동안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를 지휘하면서 창단 첫 일왕배 우승과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제록스컵 2연패 등의 성적을 남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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