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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만에 짜릿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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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만에 짜릿한 승리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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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막전에서 체코에 10-3 대승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29년만에 세계무대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발렌티어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유럽-아프리카 대표로 출전한 체코를 10-3으로 물리쳤다.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출전한 한국은 선발 최해찬이 체코 타선을 2이닝 무실점을 막아냈고 계투진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특히 3-3으로 맞선 4회 박지호의 스리런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지난 7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에서 우승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은 1985년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9년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세계 최고의 리틀야구팀을 가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대표팀과 국제 8개 지역 대표팀이 각각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2연패만 하지 않는다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국제그룹 1위팀과 미국그룹 1위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시아-퍼시픽 대표인 한국은 국제그룹에 속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한국은 18일 2차전을 치른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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