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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추신수, "텍사스, 1번타자 교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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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추신수, "텍사스, 1번타자 교체할 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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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경기 23삼진, 지역 언론 "새 리드오프 필요한 때" 주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새로운 리드오프가 필요한 때다.”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에서 연일 부진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를 과감히 교체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댈러스포트워스는 16일(한국시간) “추신수는 지독한(terrible) 슬럼프에 빠져 있는 리드오프”라며 “텍사스에 새로운 선두타자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SPN댈러스닷컴의 캘빈 윌리엄스는 “론 워싱턴 감독은 레오니스 마틴 또는 다니엘 로버트슨 등을 1번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며 “추신수에게 휴식을 주고 짐 아두치를 좌익수로, J.P 아렌시비아를 지명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 12경기에서 무려 23번의 삼진을 당했다. 경기당 2개에 육박하는 꼴이다. 이 기간의 타율은 0.264에 불과하다. 전날 경기에서는 삼진 3개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시즌 3번째 3삼진 경기였다.

그는 현재 삼진 125개를 당해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AL) 4위에 올라 있다. 12경기 연속 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이 0.241까지 곤두박질쳤다. 아직 시즌을 40경기나 남겨두고 있지만 지난해 당한 삼진 갯수(133개)와 8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랑이던 ‘출루본능’마저 사라졌다. 그의 올 시즌 출루율은 0.340. MLB 10년간 통산 출루율 0.383보다 4푼이나 모자라며 지난 시즌 0.423보다는 8푼이나 떨어진 성적이다.

7년 1억3000만 달러(1328억원)의 장기 계약을 맺은 텍사스가 속이 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

윌리엄스는 “워싱턴 감독이 라인업을 꾸릴 수 있는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결국 추신수는 계속해서 리드오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덧붙이기도 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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