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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공동2위', 퍼트 회복 메이저대회 2연패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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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공동2위', 퍼트 회복 메이저대회 2연패 발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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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라운드서 퍼트수 줄여 순위 46계단 상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연패와 더불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맊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2위로 순위를 무려 4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렉시 톰슨(19·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독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29·미국)에 3타차로 다가섰다.

지난주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에게 3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내준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흔들렸던 퍼트가 살아나면서 무섭게 6타를 줄였다. 퍼트수를 전날 31개에서 25개로 떨어뜨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킨 뒤 14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1·3·4번홀에서 1타씩 줄여 순위를  버금자리까지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미나(33·볼빅)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재미교포 제인 박(28)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 이미림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7위를 마크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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