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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태양의 후예' OST 10트랙, 송송커플 'Always'부터 엑소 첸&펀치 'Everytime'까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14 15:52 | 최종수정 2016.04.14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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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모든 영상물에서 배경음악(BGM)은 중요하다. 아무리 강력한 대사, 분위기, 상황이 연출돼도 배경음악이 이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영상의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스토리 텔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영상물에서는 O.S.T를 비롯한 배경음악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태양의 후예'는 영상미와 O.S.T의 합이 제대로 들어맞은 대표적인 드라마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전파를 타고 발매됐던 OST들은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에 가볍게 차트 인 했고, 종영을 앞둔 지금까지도 주요 음원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다. 한 곡 한 곡이 보석같았던 '태양의 후예' O.S.T를 정리해 봤다.

◆ 유시진·강모연, '송송커플'의 테마곡 : 윤미래 'ALWAYS' 外 2곡

▲ [사진='태양의 후예' always 앨범 재킷 사진]

윤미래의 노래 'Always'는 드라마 첫 방송 1주일 먼저 선공개 돼 OST로서는 이례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발매 동시에 음악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태양의 후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앞서 1화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던 강모연(송혜교 분)과 유시진(송중기 분)은 연인으로 발전할 기미를 보였으나 유시진의 우르크 파병으로 무산될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2화에서 강모연(송혜교 분)이 병원장 한석원(태인호 분) 우르크로 의료봉사를 가게 됐고, 유시진(송중기 분)은 명령에 의해 우르크에 온 상황이라 두 사람의 만남은 불가피했다. 영화관 데이트 이후 송송커플의 재회가 처음으로 예고됐던 장면에서 흘러나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은 타 방송에 출연한 거미에게 라이브 요청이 쇄도했던 곡으로, 10cm의 '봄이 좋냐'와 현재 8대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준수(XIA)의 'How can I love you'가 발매되기 전 오랜시간 1위를 차지했던 곡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지켜나가려고 하는 송송커플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혹은 서로를 생각할 때 나오는 가장 유명한 테마곡이다.

린의 노래 'With you'는 송혜교의 강제 고백 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더욱 돋보이는 장치로 작용했다. 극 중 송혜교와 송중기의 상황은 평범한 연인처럼 사랑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한번 더 삽입되면서 러브라인을 위한 장치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 서대영·윤명주, '구원커플'의 테마곡 : 다비치 '이 사랑' 外 2곡

▲ [사진=태양의 후예 OST '이 사랑' 앨범 재킷 사진]

다비치의 '이 사랑'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으로, 서로를 사랑했으나 떠나보내야만했던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극 초반,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고 있으나 김지원의 아버지인 윤중장(강신일 분)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서로에게 직진하지 못 하고 있었다.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의 '다시 너를'은 김나영이 몽환적으로 연출해내는 보컬과 매드클라운의 분명한 랩이 잔잔한 기타 선율과 현악기 소리 위에 보태지는 곡이다. 매드클라운은 피아노 멜로디에 따라붙는 비트 위에 랩을 하고, 김나영은 고조되는 현악기 소리에 애절함을 담아낸다. 이뤄지기 힘든 사랑으로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사 속에 품고 있으며, 서대영과 윤명주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회상하던 신에 삽입됐다.

SG워너비의 '사랑하자'는 초반 직진이 힘들었던 진구와 김지원이 후반부로 갈수록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삽입됐다. '사랑하는 만큼 서로 아파하지만 그냥, 그냥, 그냥 이대로 사랑하자'는 윤명주 중위와 서대영 상사가 그간 겪었던 위기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가사다. SG워너비 세 사람은 다짐하는 목소리로 피아노에서 현악기로 고조되는 멜로디에 소리를 실었다.

◆ '태양의 후예'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곡 : 첸&펀치 'Everytime' 外 3곡

▲ [사진='태양의 후예' Everytime 앨범 재킷]

엑소 첸과 펀치의 'Everytime'은 1화에서 송중기, 송혜교가 처음 만났을 당시 사용됐던 O.S.T다. 첸과 펀치의 파트가 각각 송중기와 송혜교가 서로를 만났을 때 느꼈을 법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노래로, 말하듯 노래하는 첸과 통통튀는 목소리의 펀치가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발매 직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케이윌의 '말해? 뭐해!'는 '태양의 후예'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대변함과 동시에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역할의 곡이다. 케이윌이 가사 속에서 고민을 터놓는 모습이 주인공들의 이야기라면, '말해? 뭐해!'라고 재촉하는 가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송송커플, 구원커플을 넘어 유시진과 서대영의 브로맨스 장면에서도 삽입됐고, 청량한 케이윌의 목소리와 밴드사운드가 적절히 어우러졌다.

앞서 소개한 송송커플의 테마곡이 그들의 극적인 재회와 아름다운 사랑에 녹아들었다면 엠씨더맥스의 '그대, 바람이 되어'는 그들의 슬픔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판타지'를 실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송혜교가 품고있는 송중기를 향한 걱정을 담아낸 곡이다. 송혜교가 근무중인 해성병원에 총상을 당한 송중기가 실려오는 장면에서 쓰여 슬픔의 감정을 더욱 고조시켰다.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김준수(XIA)의 'How can i love you'는 '태양의 후예' 8회 당시 송혜교가 휴대폰에서 틀었던 노래로, 우르크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개념의 곡이었다. 그 뒤에는 '송송커플' '구원커플' 할 것 없이 애정을 그려내는 장면에 들어가 '말해? 뭐해!'와는 다르게 극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연출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연나경 기자  auror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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