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뉴질랜드전 승자와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북한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북한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전에서 미국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 조 1위로 8강에 올랐던 북한은 통산 U-20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북한은 전반 6분 매켄지 도니악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전소연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점유율이 대등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에서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북한은 승부차기에서 전소연, 리경향, 림세옥이 킥을 성공시켜 3-1로 이겼다.
북한은 오는 21일 나이지리아-뉴질랜드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