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전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엿새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경기 이후 6일 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43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에게 잡히는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팀이 0-5로 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4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알렉스 리오스의 안타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자신의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지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하위 켄드릭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로 아웃돼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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