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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하루만에 침묵 '위태로운 3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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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하루만에 침묵 '위태로운 3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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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전 3타수 무안타…타율 0.301로 하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날 멀티히트를 쳤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2루타 2개를 치며 5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던 이대호는 하루 만에 무안타 경기를 치르며 3할대 타율을 위협받게 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03에서 0.301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요시다 카즈마사와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요시다의 4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 1사 1,3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후속타 불발로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선발 다케다 쇼타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침묵에 빠뜨리며 1-0 승리를 지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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