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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송가연 폭풍 파운딩, 데뷔전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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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송가연 폭풍 파운딩, 데뷔전 TKO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7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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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모토에 1라운드 2분23초만에 승리…권아솔,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직 만 20세 생일을 맞지 않은 '격투 소녀' 송가연(20·팀원)이 자신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화끈한 TKO승으로 장식했다.

'미녀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송가연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메인 이벤트에서 야마모토 에미(33·일본)를 맞아 1라운드 2분 23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탑 TKO로 승리했다.

시작 벨이 울리자마자 저돌적으로 달려들며 경기를 압도한 송가연은 탑 마운트 자세로 유리함을 유지하며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 송가연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에 폭풍같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사진=뉴시스]

역시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만 한 차례 아마추어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야마모토가 얼굴을 감싸며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했지만 송가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거세게 파운딩 공격을 이어갔다.

야마모토의 충격이 갈수록 쌓여가면서 주심이 경기를 멈추겠느냐는 의사를 물어봤고 야마모토가 더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을 알고 경기를 중단시켰다.

송가연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준비를 하면서 단 한번도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당장 내일부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호기있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도 '극일(克日)'이 이뤄졌다. 권아솔(28·팀원)이 구메 다카스케(29·일본)을 맞아 2-0 판정승을 거두며 공석이었던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송가연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7에서 일본의 야마모토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아솔은 1, 2라운드 구메의 태클을 잘 견디며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3라운드에 위기가 찾아왔다. 권아솔이 구메의 태클을 허용하며 마운트 포지션을 내줬고 파운딩을 얻어맞았다. 구메의 초크 기술에 걸릴 뻔한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권아솔은 3라운드 막판 마운트 포지션을 역전시키며 대반전을 이뤘고 무차별적인 파운딩을 날렸다. 권아솔의 파운딩에 구메의 얼굴은 금새 피로 얼룩졌다. TKO까지 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종료 버저가 구메를 구했다.

아쉽게 TKO승을 놓쳤지만 권아솔은 두 심판으로부터 우세 판정을 얻어내며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또 이윤준(26·팀원)도 티아고 실바(32·브라질)를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김내철(29·팀 파시)은 유양래(33·팀 포마)에 판정승을 거뒀다.

▲ 송가연이 17일 로드FC 017 일본의 야마모토를 맞아 데뷔전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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