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숫자로 짚어본 '명량' 흥행 금자탑
상태바
숫자로 짚어본 '명량' 흥행 금자탑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8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21일째인 19일 꿈의 숫자인 1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유력시된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연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 사회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킨 ‘명량’의 흥행 금자탑을 숫자로 되짚어봤다.

10: 한국영화로는 10번째 1000만 영화

12: 역대 12번째 1000만 영화

68만: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9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 '실미도'에서 '명량'에 이르기까지 1000만 영화 12편 포스터

125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 일일 1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1년 7월2일 토요일 ‘트랜스포머3’가 기록했던 95만6500명의 기록을 뛰어 넘는 역대 1위 일일 관객수 기록이다. 외화를 제외하고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3년 6월6일 기록한 91만9010명이었다. 통상적으로 하루 100만 이상의 관객 기록은 ‘난공불락의 숫자’로 여겨졌다.

1362만: 개봉 18일째인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 역대 흥행 1위였던 ‘아바타’의 1362만 관객을 뛰어 넘고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

100만: 최단 100만 돌파(2일)

200만: 최단 200만 돌파(3일)

300만: 최단 300만 돌파(4일)

400만: 최단 400만 돌파(5일)

500만: 최단 500만 돌파(6일)

600만: 최단 600만 돌파(7일)

700만; 최단 700만 돌파(8일)

800만: 최단 800만 돌파(10일)

900만: 최단 900만 돌파(11일)

1000만: 최단 1000만 돌파(12일)

1100만: 최단 1100만 돌파(13일)

1200만: 최단 1200만 돌파(15일)

1300만: 최단 1300만 돌파(17일)

1400만: 개봉 19일째인 지난 17일 한국영화계 사상 최초로 1400만 돌파

1500만: 아직 한국에서 단 한 편의 영화도 1500만 관객을 달성한 적이 없는 그야말로 ‘꿈의 숫자’이자 ‘하늘이 내려주는 기록’이다. 1400만을 넘어선 상태라 초읽기 상황이다. 이를 이룰 경우 한국 흥행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8.9점: 작품에 대한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인해 평점이 8.9점(네이버)에 이르렀다. 경쟁작인 '군도'(7.4점)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8.7점)보다 높은 점수였다.

87.6%: 상영관 확보의 주요 잣대 중 하나인 좌석점유율도 87.6%로 '군도'(58.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57.6%) 등을 웃도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70%: 개봉 3주차인 8월15일(금) 휴일 좌석점유율 70%를 찍으며 관객의 폭발적 입소문과 호평을 입증했다.

3.7%: 재관람율 3.7%(8월7일 기준)로 한국영화 동기간 역대 최고 수치다.

50%: ‘명량’을 관람한 관객 구성을 보면 남성 50%, 여성 50%이며 영화 티켓을 2매 이상 구입한 40대 이상이 48%로 전형적인 가족관객 구성(8월4일 맥스무비 기준)을 보였다.

11%: 개봉 첫 주 휴면 관객의 방문 비중이 11%(CGV 기준)를 넘어섰다. CGV 측은 "이 추세라면 개봉 4주차에는 1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507개: 개봉 첫 날인 7월30일 전국 스크린수는 1507개. 전체 스크린수의 60%에 달한다. 외화 ‘트랜스포머3’의 1600개에는 조금 모자란 개수다.

61분: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해상 전투장면이 61분간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1년: 1시간에 걸친 해전 장면으로 인해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이 많았고, 음향을 수정하는 작업 등 재작업이 이어졌다. 후반작업에만 1년을 투자했다.

 

150인조: 거대한 전쟁을 목도하고 싸워나가는 한 인간으로서의 보편적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17~18세기 클래식 음악에서 모티프를 차용한 음악을 위해 브라스 파트(50명), 현악 파트(60명), 목관과 퍼커션 파트(40명)의 150인조 오케스트라의 체코 현지 녹음을 진행했다.

1000벌: 조선군 갑옷은 국내외 자료와 시대상을 토대로 권유진 의상감독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했고 왜군 갑옷은 일본의 갑옷 명인을 찾아 현지에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갑옷의 개수만 1000벌이 넘는다.

4척; 해전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조선 수군의 배인 판옥선, 일본의 전투선 세키부네, 이를 지휘하는 인택선 등 4척의 거대한 배를 건조해 실제 바다에서 촬영 감행

180억원: 순제작비 150억원에 마케팅 비용 30억원 포함, 총 180억원이 투입됐다.

1130억485만4710원: 17일까지 총매출액 1130억485만4710원을 올렸다.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한 첫 한국영화다. 1298만명을 모은 '도둑들'(2012)이 936억원으로 이전 최고 기록이다. 외화로는 '아바타'가 1284억원의 매출 기록을 보유 중이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