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홍현석 기자] 오는 30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2014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을 맞아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농구협회는 유재학(51)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의 결단식을 19일 오후 2시 30분 진천 선수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1998년 그리스 세계농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후 16년만에 다시 세계농구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해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27회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과 중국을 제치고 3위를 달성하며 세계농구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한국 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앙골라(15위)전을 시작으로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리투아니아(4위), 멕시코(24위)와 5경기를 펼치게 된다.

D조에 속한 한국은 6팀 중에서 가장 낮은 31위에 올라 있어 예선통과보다는 1승을 대회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대한농구협회와 한국농구연맹은 뉴질랜드와 원정,초청 평가전을 가졌다. 세계 19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한국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2승 3패로 선전했다..

특히 유재학 감독이 이번 대회 비장의 무기로 들고 나온 전면 강압수비가 빛을 발휘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종 명단 12인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은 진천에서 훈련하며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했고 오는 25일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 2014 스페인농구월드컵 국가대표 명단

△ 감독= 유재학(모비스)

△ 코치= 이훈재(상무), 이상범(국대위)

△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태술(KCC), 박찬희(KGC인삼공사), 김선형(SK)

△ 포워드= 문태종(LG), 조성민(KT), 허일영(오리온스), 양희종(KGC인삼공사)

△ 센터= 김주성(동부), 오세근(상무),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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