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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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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 대폭 확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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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10개소까지 확대, 26일까지 개방지원 대상학교 공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를 대폭 확대한다.

대한체육회는 “지역 주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2016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를 공모한다”며 “현 182개소에서 최대 210개소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자는 전용체육관(강당 포함)을 보유한 전국의 초중고교에 한한다. 공모를 통해 5월 중 최대 210개소까지 학교를 선정한다. 이후 해당 지역 시군구체육회와 관리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전담 관리자를 파견,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해당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최자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학교체육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 대한체육회가 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지역주민 및 동호회에 △ 시설대관 △ 생활체육교실 및 프로그램 △ 온라인 예약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지역 스포츠클럽간 대회 및 리그 개최를 통해 시설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개방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고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자율 운동 및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대다수가 집 주변 학교를 운동하기 좋은 체육시설로 주목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시설 관리의 어려움 및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로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거나 개방시간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집 근처 학교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일선 학교의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감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추후 운동장, 수영장 등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공모 관련 사항은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육성부(02-2152-7323, 7324)에 문의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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