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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레알 호날두보다 519억 더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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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레알 호날두보다 519억 더 가치 있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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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종합기술대학교 연구 결과...경기력 외 리더십-마케팅 등도 고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가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차액은 무려 4000만 유로(519억 원)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종합기술대학교(UPV)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지난 시즌 메시의 가치는 1억4100만 유로(1829억 원)였고 호날두의 가치는 1억100만 유로(1310억 원)였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 스페인 슈퍼컵 경기를 기준으로 발표됐다. 골, 도움, 경고 등 경기력 뿐만 아니라 리더십, 마케팅 등 상품성까지 고려해 추산했다. 지난 시즌 메시는 57경기에서 58골 31도움, 호날두는 54경기에서 61골 22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UPV는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의 가치도 연구했다.

마르카는 “이 연구 방식은 토마스 사티 피츠버그 대학 교수가 고안했고 의사 결정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14년 동안 연구해온 방법”이라며 “UPV 연구진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 대학교와 공동 작업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가 앞으로 축구 선수들의 몸값 예측에 쓰일 수 있다. 축구뿐만 아니라 농업, 환경 자산, 예술품의 가치도 매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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