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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이팅 풀백' 김진수, 호펜하임 수비 핵심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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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이팅 풀백' 김진수, 호펜하임 수비 핵심으로 주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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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우크스부르크전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데뷔전을 통해 무난히 독일 무대에 안착한 김진수(22·호펜하임)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독일 국제방송 도이체벨레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유럽 무대를 향한 호펜하임의 꿈, 수비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김진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호펜하임은 공수 양면에서 전력을 보강했다”며 “지난 시즌 뒷문이 뚫리며 얻은 교훈을 통해 이적 시장에서 현명한 소비를 했다”고 평가했다.

▲ 김진수가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익사이팅 풀백'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호펜하임 페이스북 캡처]

이어 “센터백 에르민 비카크시치와 한국인 풀백 김진수가 호펜하임의 수비진을 두껍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이달 초 축구전문매체 푸스발 트란스페르로부터도 “시즌 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미국 출신 수비수 파비안 존슨의 완벽한 대체 자원”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팔로마(5부리그)전을 통해 독일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 동안 활발한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팀은 9-0 대승을 거뒀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었지만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행이 좌절됐던 그는 지난달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분데스리가로 진출하며 축구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오는 9월에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로 나서 월드컵에서 풀지 못했던 한을 풀 태세다.

김진수는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홍정호가 속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14-15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sportsfactory@spo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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