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8:54 (화)
박상률 목포대 감독, 친정팀 KGC인삼공사 코치 컴백
상태바
박상률 목포대 감독, 친정팀 KGC인삼공사 코치 컴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19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역할 하겠다" 각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박상률(33) 목포대 감독이 친정팀인 안양 KGC인삼공사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은희석 코치의 연세대 감독 부임에 따라 공석이 된 코치 자리에 박상률 목포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상률 코치는 마산고와 목포대를 졸업하고 2003년 드래프트에서 인천 SK 빅스에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 부산 KT를 거쳐 2009년 KT&G(현 KGC인삼공사)로 영입된 후 지난 3월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모교인 목포대에서 감독 생활을 해왔다.

2009년부터 다섯 시즌 동안 팀의 리빌딩과 우승 과정을 함께 겪었던 박 코치는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았다.

특히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인 2013~2014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률 코치는 선수 시절 통산 1경기 당 3.5점, 0.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식스맨으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박상률 코치는 “아직은 얼떨떨하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가족처럼 지내왔던 팀이기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 같다. 든든한 맏형의 모습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