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형·이지용 7골 합작, 바누아투에 9-0 대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5세 이하(U-15) 한국 축구대표팀이 바누아투를 꺾고 유스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중국 난징 JS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난징 유스올림픽 축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규형(4골)과 이지용(3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바누아투를 9-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 D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전반 10분 정우영의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14분과 26분, 31분 김규형이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후반 13분 상대 자책골로 간격을 벌린 한국은 후반 19분 김규형이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22분과 28분, 후반 추가시간 이지용이 연속 3골을 넣으며 9-0을 만들었다.
지난해 난징 유스아시아경기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사상 첫 유스올림픽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오는 24일 C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팀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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