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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희망을' 다문화-탈북-빈곤청소년 참가, 서울경찰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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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희망을' 다문화-탈북-빈곤청소년 참가, 서울경찰리그 개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1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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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최익성 대표 "환경 어려운 학생들에게 육성 기회 제공"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다문화, 탈북, 빈곤가정 학생들이 야구를 통해 꿈을 키운다.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는 21일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가 주관, 후원하며 야구통계 솔루션 기업 게임원에서 후원하는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가 21일 오후 구의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찰리그는 오는 10월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진다.

▲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하는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가 21일 구의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제공]

개막식 행사에는 동대문 푸르미르, 성동 위너스, 광진 프렌즈, 종암 아자아자, 관악 두드림, 양천 히어로즈, 송파 드리머즈, 수서 신바람 등 8개 구단 소속 청소년 선수 209명이 참석했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 허구연 KBO야구발전위원장, 최익성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상원 청장은 “경기장에서 흘린 땀과 맺은 우정은 여러분을 성장시키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익성 대표는 “경찰리그가 재능은 있지만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선수 육성의 기회를 제공해 훌륭한 스포츠 인재를 만들어내는 기적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에서 야구교육을 받고 있는 신모 군(15)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야구의 꿈을 접었는데 청소년 리그를 통해 운동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2년 연속 리그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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