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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욕망 예술가 봉만대 감독은 누구? 2000년대 초 한국 19금 영화계 이끈 영화계의 입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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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욕망 예술가 봉만대 감독은 누구? 2000년대 초 한국 19금 영화계 이끈 영화계의 입담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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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00년대 초 젊은 감각의 19금 영화들로 주목받았던 봉만대 감독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욕망남녀' 특집으로 결혼 이후 육아활동을 하면서도 왕성한 방송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가수부터 연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투비(BTOB)의 육성재, 20일 새 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매한 이하이, 그리고 봉만대 감독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중 '해피투게더3'에서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주목받은 봉만대 감독은 2000년대 초 저물어가던 한국 19금 영화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주목받았던 감독으로, '욕망 예술가'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어 눈길을 끌었다.

▲ KBS '해피투게더3' 봉만대 감독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봉만대 감독은 비디오 19금 영화 시장이 사양길에 접어들던 1999년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후 '이천년', '딴따라', '연어', '아파바' 등을 연출하며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봉만대 감독은 2003년 김서형과 김성수가 주연을 맡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연출하며 충무로에서 정식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했고, 공포영화인 '신데렐라'와 옴니버스 영화 '동상이몽', 에로영화 제작현장을 그린 페이크 다큐멘터리 '아티스트 봉만대' 등의 영화와 '춘향전'을 각색해 케이블 영화전문채널인 채널CGV에서 선보인 4부작 드라마 'TV 방자전'을 연출했다.

또한 봉만대 감독은 스마트폰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올레(olleh)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다양한 스마트폰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뛰어난 입담으로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KBS W '시청률의 제왕', SBS '18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과 게스트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가수 김흥국과 함께 SBS 러브FM에서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김흥국·봉만대의 털어야 산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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