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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요르단 대파하며 첫 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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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요르단 대파하며 첫 승 달성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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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 15점, 김경원 10점 9리바운드 등 맹활약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제23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3회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B조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을 95-38, 47점차 대승을 거뒀다.

김승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스피드를 앞세웠고 요르단을 압박했고 한국의 정돈된 수비에 요르단 공격이 번번이 막혔다.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을 골고루 투입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형 가드인 변준형(18·제물포고)을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됐다.

그 결과 변준형이 15점을 넣으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고 포워드인 전현우(18·울산무룡고)도 14득점을 기록했다. 김경원(18경복고)과 송교창(18·삼일상고)은 각각 10점 7리바운드, 1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박준형(18·송도고)이 11점을 더하며 요르단 수비를 농락했다.

이날 대승을 거둔 한국은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14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최근 2010년과 2012년에 열린 대회에서는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4개팀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후 12강 결선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3팀은 내년 그리스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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