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우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박태환(27)이 출전하는 동아수영대회를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오는 25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개막하는 제 88회 동아수영대회의 박태환 출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프리카TV 스포츠BJ들이 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박태환 출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중계에 나서는 BJ는 ‘위드옹’과 ‘지캐’다. 25일 자유형 1500m, 26일 자유형 200m는 BJ 위드옹(http://www.afreeca.com/hwangesing)이, 27일 자유형 400m와 28일 자유형 100m는 BJ 지캐(http://www.afreeca.com/smji90)가 각각 맡는다.
아프리카TV 이성철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리우 올림픽 출전이 어려운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국내 팬들에게는 커다란 이슈”라며 “아프리카TV 스포츠BJ들이 현장을 찾아 보여줄 박태환 선수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지키기로 한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8월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선수 생명이 위태로워져 대회 불참이 예상됐지만 고심 끝에 결국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 소변샘플에서 세계반도핑위원회(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여 1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달 2일 징계에서 벗어났다. 동아대회는 18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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