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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82분 활약' 알 아인, ACL 8강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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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82분 활약' 알 아인, ACL 8강 1차전 승리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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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소속팀 알 힐랄은 이정수 있는 알 사드에 이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명주(24·알 아인)가 새로운 소속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명주의 소속팀인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알 아인은 20일(한국시간)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이적료 500만달러에 포항에서 알 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데뷔전임에도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후반 37분 수비수 모하메드 파우지와 교체될 때까지 82분 동안 활약했다.

▲ 이명주(왼쪽에서 두번째)가 알 아인과 이적을 확정한 후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알 아인 홈페이지 캡처]

알 이티하드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전반을 마친 알 아인은 후반 3분 이스마엘 아흐메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가나 대표팀 공격수인 아사모아 기안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날 승리로 이명주가 뛰고 있는 알 아인은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인 8강 2차전에서 한 골 차이로 지기만 해도 2005년 이후 9년만에 4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0-2로 지면 연장전에 들어가게 되지만 한 골 이상을 넣고 두 골 차이로 지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세 골 차이로 지면 탙락한다.

또 곽태휘의 소속팀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이정수가 속한 알 사드(카타르)에 1-0으로 이겼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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