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옛 동료 아슬란 지목 받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옛 동료 톨가이 아슬란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얼음물 샤워를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엄지를 치켜세운 뒤 얼음물이 가득 담긴 파란 양동이를 들어 몸에 끼얹는다. 생각보다 물이 차가웠는지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동영상이 끝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루게릭병(ALS) 협회가 모금 운동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얼을물로 샤워를 한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명받은 이는 24시간 내에 같은 행동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한다.
손흥민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 축구스타를 비롯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이 앞다투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손흥민은 20일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코펜하겐전에서 양팀이 2-2로 맞선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한골차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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