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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게릭병 투병 박승일 코치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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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게릭병 투병 박승일 코치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0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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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눈 스프레이 뿌리는 것으로 대신…지목받은 배우 양동근·서장훈도 동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루 게릭병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박승일(43) 전 울산 모비스 코치도 얼음물 뒤집어 쓰기에 동참했다.

박승일 전 코치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수지 자택에서 흔히 루 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근위축성 측생 경화증(ALS)의 치료 기금을 마련하고 투병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의미에서 전세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전 코치는 루 게릭병을 앓고 있어 직접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대신 인공 눈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박 전 코치는 "루 게릭병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가슴이 벅차 잠을 이룰 수 없다"며 "시원하게 얼음물 샤워를 할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박 전 코치는 국내 루 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승일희망재단에 50만원을 쾌척하기로 했으며 다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대전고 선배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과 배우 양동근, 전 농구선수 서장훈을 지목했다. 지목받은 김용태 의원과 양동근, 서장훈 모두 20일 오후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전세계적으로 스포츠 스타와 연예게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도 영화배우 최민식과 개그맨 유재석, 아나운서 전현무, 축구선수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 여자축구선수 심서연(고양 대교), 야구선수 이진영(LG) 등도 '착한' 얼음물 뒤집어 쓰기에 기꺼이 몸을 바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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