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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이적설' 김보경 카디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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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이적설' 김보경 카디프 남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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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러브콜 거절…셀틱, 2012년 이후 두번째 구애도 불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의 셀틱행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웨일즈 지역 매체인 웨일즈 온라인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김보경이 셀틱행을 거절하고 카디프 시티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셀틱이 카디프 시티와 김보경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보경이 셀틱행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그의 이적 가능성이 낮아졌다.

2012년까지 세레소 오사카(일본) 소속이었던 김보경은 그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카디프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서 뛰기 시작했다.

입단 첫해인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1부 리그행을 이끌었던 김보경은 지난 시즌 주전에서 밀려나며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올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카디프 시티는 시즌 개막 이후 3경기를 치렀지만 김보경은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셀틱에서 김보경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셀틱은 김보경이 2년 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유럽 진출을 모색할 때도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 언론들은 “셀틱과 카디프 시티가 김보경의 이적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인 움직임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보경이 잔류 쪽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이번에도 셀틱의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웨일즈 온라인은 “셀틱이 카디프 시티에 김보경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김보경은 카디프에 머물고 싶어 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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