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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조추첨] 여자 핸드볼, 광저우 실패 만회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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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조추첨] 여자 핸드볼, 광저우 실패 만회 전망 '맑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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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준결승 상대 카자흐 유력…남자는 중동탐 피해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광저우 실패를 반드시 만회하겠다.”

여자 핸드볼대표팀 임영철(54) 감독의 비장한 출사표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자존심을 잔뜩 구겼던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 정상 탈환을 선언했다.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 결과 중국, 태국, 인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 [인천=스포츠Q 노민규 기자]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이 핸드볼 레전드 자격으로 21일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에 나섰다.

임 감독은 추첨 직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편성은 무난하다”고 만족해하며 “개최국 자격으로 선택권을 부여받아 A조를 골랐다. 1위에 올라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만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여자 핸드볼에는 총 9개 팀이 출전해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을 치른다.

임 감독은 “개인적으로 아시안게임은 처음이다. 기쁘지만 긴장감과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광저우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해 꼭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저우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남자 핸드볼은 D조에서 일본, 인도, 대만과 한조에 편성됐다. 예선에서부터 일본을 만난 것은 껄끄럽지만 최대 경쟁팀 중동팀들을 피한데다 약체 인도, 대만을 만나 순탄한 조별리그가 기대된다.

■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핸드볼 조추첨 결과 

◆ 여자 핸드볼

△ A조: 중국 태국 인도 한국 
△ B조: 일본 카자흐스탄 홍콩 몰디브 우즈베키스탄

◆ 남자 핸드볼 

△ A조: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몽골
△ B조: 이란 쿠웨이트 홍콩 
△ C조: 카타르 중국 오만 아랍에미리트 
△ D조: 일본 인도 한국 대만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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