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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조추첨] '도마의 신' 양학선, 다음달 21일 리세광과 '남북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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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조추첨] '도마의 신' 양학선, 다음달 21일 리세광과 '남북대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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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는 10월1일부터 금메달 여정 돌입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이 다음달 21일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를 가졌다. 양학선은 9월21일 오후 4시 안마를 시작으로 이틀 뒤인 23일 개인 종합 및 종목별 결승에 나선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양학선과 북한 대표 리세광의 맞대결이다. 리세광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다.

추첨자로 행사에 나선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홍철 경희대 교수는 “북한이 국제대회에 잘 나오지 않아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면서도 “리세광이 도마에서 양학선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 [인천=스포츠Q 노민규 기자]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홍철(오른쪽)이 21일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에 나섰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도마 옆을 짚고 3바퀴 반을 비트는 양2를 구사할 예정이다. 여 교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다, 기술을 보완할 충분할 기간이 된다”며 “본인이 감만 찾으면 성공률 90%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양학선이 긴장만 하지 않고 본인의 기술만 다하면 도마뿐 아니라 링 종목에서도 메달권에 들 수 있다”고 후배를 치켜세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체조요정’ 손연재(20)는 10월1일 오후 6시 개인 예선 경기에 나선다. 다음날 오후 6시에 개인 종합 결승이 열린다.

손연재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과 함께 B조에 배정됐다. A조에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포함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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