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2016 리우올림픽의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대한민국의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울려 퍼질 애국가을 꿈꾸며 태릉선수촌에서 연신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날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는 제31회 리우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 기자회견과 공개훈련장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에도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공개훈련은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핸드볼 등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과 훈련 진행상황, 한국선수단 단복 소개, 임원들의 인사말 등으로 꾸며졌다.
태극마크는 개인을 넘어 국가의 명예를 상징한다. 이 때문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면 애국심이 배가된다고 하다. 일반인들도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태극마크를 단 한국선수들의 승전보는 가뭄 뒤의 단비처럼 국민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실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몽규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장 등 국가대표 임원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리우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결의를 다졌다.
이번 올림픽은 남미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시차와 환경 등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의 결연한 눈빛에서 8월의 리우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뜨거운 금빛사냥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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