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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 포함 1이닝 2실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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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 포함 1이닝 2실점 허용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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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47km 직구 등 24개 투구...와다 감독 "곧 돌직구 선보일 것"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이번 시즌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거듭날 오승환(32)이 첫 실전 등판에서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구위를 뽐냈지만 홈런을 허용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1일 “한신의 수호신으로 기대되는 오승환이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1이닝동안 홈런 포함 2실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140km대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2개, 투심 패스트볼 1개를 섞어 총 24개의 공을 던졌다.

신문은 “오승환은 50% 정도의 힘으로 최고 147km 직구를 던졌다. 등판을 마친 오승환이 147km의 구속을 기록했다고 듣자 ‘기계가 고장났나? 140km 정도인 줄 알았는데’라며 의아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캠프에 들어와서 불펜투구가 4번 밖에 없었다. 따라서 향후에 얼마나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지 가늠할 수 없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신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 코치는 “아직 공이 손가락에 걸리지 않는 것 같다. 구속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고 와다 유타카 감독은 “아직 마음껏 던지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니다. 앞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돌직구를 선보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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