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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탐정 홍길동' 이제훈, 6년째 솔로 이유는? "처음엔 연기 집중하고 싶어 안 했고, 지금은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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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탐정 홍길동' 이제훈, 6년째 솔로 이유는? "처음엔 연기 집중하고 싶어 안 했고, 지금은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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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6년째 연애를 못 하고 있는 솔로라며 연애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훈은 28일 오후 스포츠Q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0년 영화 '파수꾼'으로 주목받은 이후부터 6년째 연애를 못하고 있는 솔로상태라며 그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제훈은 "처음에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 의도적으로 연애를 안 했다"며 "제가 데뷔가 좀 늦었고, 군대도 가야하는 상황이라 한 작품 한 작품 연기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연애를 안했다고 밝혔다.

▲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이제훈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1984년 생인 이제훈은 24살 때인 2007년 단편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처음 연기에 입문했고, 2008년 손영성 감독의 독립 장편영화 '약탈자들'에서 김태훈이 연기한 주인공 '상태'의 아역을 연기하며 처음 장편영화에 출연했다. 

그리고 27살 때인 2010년 윤성현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으로 연출한 장편 '파수꾼'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니 배우로는 상당히 늦게 주목받은 편이었다. 

이제훈은 "앞으로 군대도 가야하는데 연기를 하는 시간에 후회를 남기기 싫었고, 대중들에게 절 각인시키고 싶었다"며 '파수꾼' 이후 '건축학개론', '고지전', '점쟁이들', '파파로티', '분노의 윤리학' 등 영화와 드라마 '패션왕'까지 정말 군입대 직전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에도 이제훈은 연이어 드라마 '비밀의 문'과 영화 '탐정 홍길동', tvN 드라마 '시그널' 등에 출연하며 "군대를 다녀와서는 어서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은 욕심에 쉼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6년이나 흘렀다"며 솔로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훈의 나이는 벌써 어느덧 33세.

이제훈은 "시간이 갈수록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의지가 다분하지만,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며 "처음에는 연애를 안 하겠다는 의지였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또한 데뷔 이후 또래 여배우와 같이 작업을 한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배우. '건축학개론'에서 미쓰에이(missA) 멤버인 수지와 첫사랑 연기를 했지만, 이제훈은 "수지씨와의 나이 차이도 10살이 넘게 차이가 났다"며 "저도 로맨티코미디나 멜로영화도 너무 좋아하고, 이런 작품을 해야 좋은 인연을 만날 가능성도 있을텐데 시나리오를 고르면 계속 반대되는 작품을 선택한다"며 지금도 마음을 열고 연애상대를 찾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제훈이 출연한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은 악당보다 더 악명이 높은 활빈당 당주인 탐정 홍길동(이제훈 분)이 20년 전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박근형 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헤매다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4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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