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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탐정 홍길동' 이제훈, '런닝맨'과 '냉부해' 예능출연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동안 예능 출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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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탐정 홍길동' 이제훈, '런닝맨'과 '냉부해' 예능출연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동안 예능 출연 안 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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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SBS '런닝맨'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두 편의 예능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예능출연을 가급적 자제해온 이유를 밝혔다.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제훈은 28일 오후 스포츠Q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온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은 2010년 윤성현 감독의 영화 '파수꾼'에 출연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건축학개론', '고지전', '점쟁이들', 파파로티', '분노의 윤리학' 등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시그널', '패션왕', '비밀의 문' 등에 출연해왔지만, 예능에 출연한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

이제훈은 영화 '점쟁이들'의 개봉을 앞두고 2012년 9월 KBS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고, MBC '일밤 - 승부의 신'에서는 이종혁과 '배우혈전'이라는 주제로 손바닥 밀치기, 다리묶고 릴레이 등의 게임을 진행한 것이 사실상 예능 출연의 전부였다.

▲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이제훈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런 이제훈이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의 개봉을 앞두고 SBS '런닝맨'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연이어 출연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5월 9일과 16일, 2주에 걸쳐 방송될 '냉장고를 부탁해'에 '탐정 홍길동'에 같이 출연한 배우 김성균과 함께 출연하며, SBS '런닝맨'에는 고아라와 함께 출연해 물에 빠지는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이제훈은 그동안 활발한 영화 출연에도 불구하고 영화 홍보 등을 위한 예능 출연을 가급적 자제해온 것에 대해 "전 재미없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괜히 예능 같은 거 나와서 한마디로 방해될까봐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훈은 이어 "예능 프로그램을 평소 즐겨 보지만, 예능 프로그램이 원래 즐겁고 재미있으려고 보는건데, 괜히 재미없는 제가 나와서 어색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이번에 '냉장고를 부탁해'와 '런닝맨'에 출연했는데 의도적인 재미나 웃음을 만들어내려기보다 그냥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셔서 너무 즐겁게 놀고온 것 같다"며 앞으로는 예능 프로그램을 딱히 피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대로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또한 '꽃보다 청춘'과 같은 여행 프로그램도 출연할 수 있다면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한편 이제훈이 출연한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은 악당보다 더 악명이 높은 활빈당 당주인 탐정 홍길동(이제훈 분)이 20년 전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박근형 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헤매다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4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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