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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축구스타' 손흥민-기성용, 레스터 오카지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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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축구스타' 손흥민-기성용, 레스터 오카지키 다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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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난해 1위서 한 계단 하락... 기성용 3위-김영권 10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포포투가 자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인 중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에 이어 2번째에 자리했다.

포포투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200만 파운드(367억 원)에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아시아 역사상 가장 비싼 몸값의 축구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속골을 터뜨리기도 했다”며 “왼발에 부상을 입고 6주간 결장한 이후 선발 라인업에 들어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지난해 랭킹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위)과 스완지 시티 기성용이 포포투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2위, 3위에 각각 선정됐다. [사진=포포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37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포포투는 “손흥민은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제 역할을 찾고 유럽 무대를 누빌 시간이 많다"며 "게다가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매체는 “기성용은 지난 시즌 34경기 출전, 8골을 넣으며 스완지 팬들로부터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1골에 그치고 있다"며 "반면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아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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