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욱씨남정기'의 남우주(최현준 분)이 욱다정(이요원 분)과 결혼하겠다고 해 온 집안이 뒤집어졌다.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욱씨남정기'(극본 주현·연출 이형민)에서 남우주는 "난 이 집과 안어울려. 앞집 아줌마랑 같이 살고싶어"라고 말했다.
그런 우주의 말에 남정기(윤상현 분)는 "그게 말이 돼? 아빠 아들인데 우주는 아빠랑 살아야지"라고 말했다. 우주는 "그러니까 말하는거야. 나 아빠 허락이 필요해. 아줌마랑 결혼하고 싶어요"라며 귀여운 투정을 보였다.
이에 아버지인 윤상현과 할아버지인 남용갑(임하룡 분)은 바닥에 쓰러지며 충격을 표현했다. 안된다는 윤상현의 말에 우주는 발버둥치며 이요원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봉기(황찬성 분)은 우주와 함께 이요원에게 찾아갔다. 이요원은 "결혼하려면 니가 어른이 돼야 하니 한 이십년 남았네. 그떄 되면 아줌마 나이가 육십 가까이 되겠네"라며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요원은 "늙으면 뭘 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잘됐네. 너 그 약속 꼭 지켜라"고 우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대단하다는 황찬성의 말에 "허황된 꿈은 빨리 깨는 게 좋죠"라며 이요원은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요원과 결혼하고 싶다는 남우주의 꿈은 그렇게 포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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