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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2경기 연속 QS, 2-3위 맞대결 승리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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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2경기 연속 QS, 2-3위 맞대결 승리 선봉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9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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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올시즌 5경기 등판서 모두 6이닝 이상 투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크리스 세든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넥센과 2, 3위 대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세든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6안타를 내줬지만 5개의 삼진을 잡고 3실점(2자책)했다. 세든은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SK가 그대로 승리를 지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SK는 전날 두산에 1-4로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15승 9패를 기록하며 넥센(11승 11패 1무)과 승찰ㄹ 3경기로 벌렸다.

세든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이날도 7이닝을 잘 버텼고 타선이 7회초에 결승점을 내며 세든의 승리를 도왔다.

쫓고 쫓기는 싸움이 계속됐다. 넥센이 1회말 이택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내자 SK가 3회초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SK가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달아나자 넥센도 4회말 3안타로 1점, SK의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승부는 7회초에 갈렸다. SK는 김성현의 우익선상 2루타,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박재상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1점의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SK 타선에서는 박재상이 3타수 1안타 결승 1타점을 기록했고 최정이 4타수 2안타 1득점, 김성현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6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 1.38과 함께 개막 이후 4연승을 이어가던 신재영은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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