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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벤제마 아끼는 레알 지단, 리그경기 대체카드는 하메스-이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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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벤제마 아끼는 레알 지단, 리그경기 대체카드는 하메스-이스코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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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벤제마가 맨시티전에 돌아오는 게 중요"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잔부상을 안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리그 경기에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들의 공백은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메운다.

지단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날두와 벤제마가 다음달 4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에 맞춰 돌아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와 벤제마는 3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들이 꼭 맨시티전에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스코와 하메스가 대신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그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1 뒤진 3위다.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레알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인 호날두, 벤제마의 몸상태가 좋지 않기에 리그 경기에선 이스코와 하메스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지금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매 경기, 매 시간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며 “감독 입장에서 팀이 흘러가는 전체를 봐야 한다.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중요한 시기”라고 이스코와 하메스를 신뢰했다.

지단은 “소시에다드 원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늘 하던대로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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