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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안타 허용' STL 오승환, 천신만고 끝에 4G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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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안타 허용' STL 오승환, 천신만고 끝에 4G 연속 무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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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시즌 평균자책점 1.38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은 이어갔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천신만고 끝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서 팀 3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1.38로 낮아졌다.

팀이 4-5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두 타자는 잘 잡아냈다. 라이언 짐머맨과 대니얼 머피를 각각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다음타자 제이슨 워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대니 에스피노자에게마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타구의 질이 좋았기에 오승환 입장에서 위기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행히 호세 로바톤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뜬공이 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지만 오승환 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했을 터. 우여곡절 끝에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9회말 세인트루이스 공격에서 대타 브랜든 모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5 재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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