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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승 팀이 아니다' 선두 안산, 서울 이랜드 꺾고 벌써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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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승 팀이 아니다' 선두 안산, 서울 이랜드 꺾고 벌써 6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30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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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훤 선제결승골로 1-0…강원도 안양에 2-0, 2위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해 9승(15무 16패)에 그쳤던 안산 무궁화가 아니다. 안산이 7경기 만에 6승(1패)째를 거두면서 선두 독주체제를 갖췄다. 지난해 상주 상무에 이어 안산까지 '군경팀'이 모두 K리그 클래식에 들어갈 기세다.

안산은 30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6분 정다훤이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안산은 6승 1패(승점 18)로 2위 강원FC(4승 2패, 승점 12)에 승점 6 앞서 선두 독주체제를 갖췄다. 올 시즌 리그에서 안산을 멈춰세운 팀은 강원이 유일하다.

▲ 안산 무궁화 정다훤(앞)이 30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6분 결승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 2일 고양 자이크로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정다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은 남준재 원톱에 이현승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맞섰고 서울 이랜드는 주민규와 타라바이, 김민제 스리톱을 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한 두 팀의 대접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선수는 정다훤이었다.

지난 24일 경남FC와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정다훤은 반격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이랜드는 만회골을 위해 안태현, 조우진 등을 넣으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안산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강원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홈팀 FC 안양에 2-0으로 이기고 2위로 도약했다. 전반 추가시간 방찬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강원은 후반 43분 심영성의 아크 왼쪽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최진호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지으며 쐐기를 박았다.

안양은 1승 1무 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루키안과 문기한의 후반 6분과 8분 연속골로 2-0으로 이기고 3승 2무 1패(승점 11)로 서울 이랜드에 다득점에서 앞선 3위로 도약했다.

경남은 4월에 마이너스 승점을 모두 지운다는 계획이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7경기를 치르면서 2승 2무 3패(승점 -2)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30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7 18 6 0 1 13 4 +9
2 강원 6 12 4 0 2 10 3 +7
3 부천 6 11 3 2 1 7 3 +4
4 서울이랜드 6 11 3 2 1 6 3 +3
5 대구 5 9 2 3 0 6 2 +4
6 부산 6 7 2 1 3 6 8 -2
7 안양 6 6 1 3 2 3 5 -2
8 충주 6 4 1 1 4 4 7 -3
9 대전 5 3 1 0 4 3 9 -6
10 고양 6 2 0 2 4 2 10 -8
11 경남 7 -2 2 2 3 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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