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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피치치 보인다'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35호골, 레알 호날두와 4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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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피치치 보인다'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35호골, 레알 호날두와 4골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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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전 쐐기골 '3경기 9골' 파죽지세, 메시는 2도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9·바르셀로나)가 사상 첫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피치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수아레스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6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3경기 9골의 파죽지세다. 수아레스는 35골을 기록, 이날 리그 경기에 결장한 득점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간격을 4골로 벌렸다. 시즌 종료까지는 2경기가 남았다. 호날두가 현재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고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해 수아레스가 유리한 편이다.

수아레스는 역습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베티스의 골문을 열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메시(3차례) 다음으로 단일 시즌 35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35골은 라리가 전체에서도 메시, 호날두 등 단 6명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 수비수 헤이크 웨스터맨이 전반 35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 5분 이반 라키티치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2골을 모두 도왔다.

바르셀로나의 우승 경쟁팀인 마드리드 라이벌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앙트완 그리즈만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득점으로 모두 1-0 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7승 4무 5패(승점 85)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팀에 승점 1점 뒤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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