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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팀' 레스터, EPL 우승시 중계권료로만 1548억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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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팀' 레스터, EPL 우승시 중계권료로만 1548억 챙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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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중계료, 스폰서 계약 등 다음 시즌 수익 더 커질 전망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가 첫 우승 신화를 쓸 경우 중계권료만으로 9300만 파운드(1548억 원)를 얻게 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시간) “레스터가 EPL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TV 중계권 수익으로 9300만 파운드를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스터는 지난해 1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7200만 파운드(1198억 원)의 중계권 수익을 얻었다. 우승하면 2100만 파운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EPL 모든 구단은 중계권 계약을 통해 순위와 상관없이 5400만 파운드(899억 원)를 받는다. 최종 순위에 따라 여기서 추가 수익이 결정된다.

경기당 중계권료는 88만 파운드(14억 원)다. 레스터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와 BT스포츠를 통해 16번 중계됐고 이를 통해 레스터는 1400만 파운드(233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 시즌 레스터가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보다 중계가 이미 6차례 늘어나 520만 파운드를 더 벌어들였다.

매체는 “지난해 14위로 시즌을 마쳐 520만 파운드를 추가로 챙긴 레스터는 올해 우승 시에 2500만 파운드를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레스터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게 돼 3000만 파운드(499억 원)를 더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스터가 리그 우승을 거두게 된다면 각종 스폰서 계약 등을 통해 상상 이상의 돈을 챙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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