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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성곤 ‘2⅔이닝 강판’, LG트윈스 주루에 혼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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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성곤 ‘2⅔이닝 강판’, LG트윈스 주루에 혼이 빠졌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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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도루로 흔들리더니 보크까지, 3실점 후 홍성무와 교체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t 위즈 2년차 투수 정성곤이 4번째 첫 승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발빠른 주자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성곤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하고 홍성무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정성곤은 지난달 24일 삼성전 5이닝 1실점 기세를 이으려 했지만 LG의 기동력 야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2회 모두 위태로웠다. 선두타자를 막지 못해 고생했지만 실점은 1점으로 최소화했다.

결국 3회를 넘지 못했다. 1사에서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고 3루 도루를 허용했다. 루이스 히메네스에 적시타를 맞고 점수를 내주자마자 또 도루를 내줬다. 급격히 흔들린 정성곤은 이병규(7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더니 2사 2,3루 양석환의 타석 때는 보크까지 범했다.

주루 플레이가 경험이 미천한 젊은 투수를 얼마나 흔들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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