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신들린 LG 주루플레이, kt전 '신바람 위닝시리즈'
상태바
신들린 LG 주루플레이, kt전 '신바람 위닝시리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1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3회 적극적 주루로 3득점, 도루도 3개…4-2로 주말 3연전 승리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가 신바람 야구로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LG는 안타수에서는 kt보다 2개 적은 7개에 그쳤지만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았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도루를 포함, 야수들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바탕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LG는 12승(11패)째를 챙겼다.

과감한 주루플레이의 승리였다. 1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박용택이 중견수 뜬공과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집중력있게 3루와 홈을 파고들었다. 3회에는 채은성과 루이스 히메네스가 적극적인 도루로 kt 선발 정성곤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채은성은 2루타로 출루한 후 3루를 훔쳤고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냈다. 히메네스는 다시 2루를 훔쳤고 흔들린 kt 선발 정성곤이 이병규(7번)에 몸에 맞는 공, 양석환 타석 때 보크를 기록해 LG는 3-2로 역전했다.

kt는 1회초 이대형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와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먼저 2점을 올렸다. 하지만 LG는 3회말 2점을 내며 역전했고 5회말 채은성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올 시즌 1군 무대에 첫 등판한 봉중근이 3이닝 2실점하고 조기 강판됐지만 신승현(2이닝), 윤지웅(1⅔이닝), 임정우(1⅓이닝) 등이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철벽 투구를 펼치며 3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히메네스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kt도 계투진인 김재윤(2⅓이닝)과 이상화(1이닝) 등이 무실점 호투했지만 선발 정성곤이 2⅔이닝 동안 내준 3점을 뒤집지 못했다. kt는 12승 14패가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