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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에 32점차 대승 '준결승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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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에 32점차 대승 '준결승 기선제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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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레너드 63점 합작, 듀란트-웨스트브룩 도합 30점에 압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준결승에서도 전통의 강팀다운 면모를 뽐냈다. 첫 경기에서 32점차 대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8강전 4승에 이어 플레이오프(PO) 5연승을 내달렸다.

샌안토니오는 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124-92 대승을 거뒀다.

서부콘퍼런스 2위와 3위팀의 대결인 만큼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싱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에만 43점을 몰아넣으면서도 오클라호마 시티를 20득점으로 묶고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2쿼터 점수도 30-20으로 앞서며 33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초반 잡은 리드는 좀처럼 좁혀질 줄 몰랐고 결국 경기는 큰 이변 없이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돌아갔다. 샌안토니오는 3점슛 성공률(60%-26%), 야투 성공률(61%-41%). 어시스트(39-23) 등 공격 지표 전반에서 오클라호마 시티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샌안토니오의 공격은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이끌었다. 알드리지는 30분을 소화하며 38점을 폭발했고 레너드는 22분 동안 25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13명의 선수를 모두 투입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대를 모았던 오클라호마 시티의 에이스 듀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은 각각 14득점, 16득점하는데 그쳤다. 2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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