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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부천 꺾고 3개월만에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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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부천 꺾고 3개월만에 2위 탈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3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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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결승골로 1-0 승리…대구-광주는 득점없이 무승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강원이 하위권 부천을 꺾고 3개월만에 2위를 탈환했다.

강원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김영후의 선제 결승골로 부천을 1-0으로 꺾었다.

23경기를 치르면서 9승 7무 8패를 기록한 강원은 안양과 같은 승점 33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두 골 앞서 2위 자리를 찾아왔다. 강원이 2위에 오른 것은 5월 26일 이후 89일만이다.

역시 승리할 경우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던 대구는 광주와 양팀 합해 21개의 슛(대구 10, 광주 11)을 때리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대구는 8승 7무 8패, 승점 31로 안산 경찰청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여전히 골득실에서 뒤졌다. 강원의 2위 등극으로 안양과 안산이 3위와 4위로 내려가면서 대구는 5위가 됐다. 광주는 승점 30으로 대구에 이어 6위를 지켰다.

▲ 대구 노병준(오른쪽)이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광주 정준연(왼쪽), 박현의 수비를 받으며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 부천 0-1 강원 (부천) - 강원, 4경기 연속 무패…6월 패배 앙갚음

강원은 경기 초반 부천의 주전 공격수 호드리고의 부상이라는 호재를 맞았다. 전반 3분 호드리고가 슛을 하려 할 때 헛발질을 하면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고 전반 6분 들 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부천에게는 크나큰 악재였지만 강원에게는 상대의 주전 공격수가 빠져나갔다는 점에서 부담이 덜했다. 하지만 볼 점유율에서 55-45로 앞서가고도 부천의 골문을 향해 단 하나의 슛도 날리지 못했다.

강원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것은 후반 24분. 후반 19분 김동기와 교체돼 투입된 김영후는 최진호의 골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강원의 골문을 열었다.

부천은 최인창과 이제승을 연속 투입하며 남은 힘을 짜냈지만 강원은 김영후가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를 탈환, 지난 6월 1일 경기에서 0-2 패배를 설욕했다. 부천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 최근 홈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으로 9위에 머물렀다.

▲ 대구 김귀현(오른쪽)이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광주와 홈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 대구 0-0 광주 (대구) - 양팀 통틀어 유효슛 고작 2개 '헛심 90분'

치열한 2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와 광주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창끝이 너무 무뎠다. 대구와 광주가 90분 동안 날린 유효슛은 1개씩 모두 2개였다.

그래도 대구 스타디움이라는 홈경기를 치른 대구의 공세가 전반 초반 강했다. 미드필드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광주 수비진을 압도했다.

특히 노병준은 전반 12분 슛을 시작으로 전반 19분과 28분에 슛을 때렸지만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노병준은 팀이 기록한 10개의 슛 가운데 4개의 슛을 기록했고 유일한 유효슛을 날렸다.

어느 팀도 골을 넣지 못한 가운데 노병준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그렇다고 광주가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아니었다. 전반에 이렇다 할 활약을 해주지 못했더 파비오와 디에고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대구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이들 역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팽팽한 0-0 접전 속에 대구가 조나탄을 후반 23분 교체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고 광주는 후반 30분 김민수와 조용태를 연속 투입하며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가려 했다.

하지만 교체카드도 소용이 없었다. 조형익을 대신해 들어간 조나탄도 슛 1개에 불과했고 박현을 대신해 들어간 조용태도 슛 1개에 그쳤다. 김민수는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32분 김흥일, 후반 40분 김귀현을 연속 투입했고 광주도 후반 44분 마지막 교체 카드인 윤상호를 내보냈지만 어느 쪽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 K리그 챌린지 중간 순위 (23일 현재)

순위 팀명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대전 21 49 15 4 2 44 20 +24
2 강원 23 33 9 6 8 31 30 +1
3 안양 21 33 10 3 8 27 28 -1
4 안산 19 31 9 4 6 36 29 +7
5 대구 23 31 8 7 8 29 28 +1
6 광주 23 30 7 9 7 23 23 0
7 고양 21 27 7 6 8 23 28 -5
8 수원FC 22 25 6 7 9 30 32 -2
9 부천 22 19 5 4 14 26 36 -10
10 충주 22 19 3 10 9 24 39 -15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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