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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인색했던' KFA, 팬들에게 손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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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인색했던' KFA, 팬들에게 손 내민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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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팬 소통 강화 프로그램 '나는 K팬이다' 진행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팬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FA는 23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 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팬 퍼스트(Fan Firs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구대표팀과 축구팬들 간 소통을 강화하고 팬들의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9월 A매치부터 '나는 K팬이다(I’m KFA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m KFAN이란 '나는 한국축구 팬(Korea Football Fan)이다'라는 의미와 'KFA팬(Fan)'임을 모두 뜻하는 표현으로, KF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자세로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전을 응원하고 있는 축구팬들. [사진=스포츠Q DB]

그 시작으로 팬들의 목소리를 듣는 '보이스 오브 KFAN(Voice of KFAN)'을 실시한다. KFA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대표팀에 대한 응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20자 이내로 보내면, 해당 메시지가 대표팀 경기 당일 LED 보드를 통해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더불어 즐기며 참여하는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팬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기마다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맨 오브더 매치(Man of the Match)'처럼 경기 중 가장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팬을 뽑는 'FoM(Fan of the Match)'이 바로 그것이다.

매 경기 FoM 후보 4명을 선정하고 경기 후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해당 경기 FoM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각 경기의 FoM들이 겨루는 연말 왕중왕 투표를 통해 2014년 최고의 팬(FoM)으로 선정된 팬에게는 최신형 승용차를 증정한다. 또 FoM 후보자들은 팬 대표 자격으로 매년 '축구인의 날'에 초대될 예정이다.

팬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팀의 문도 대폭 열린다. KFA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던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일반 팬들에게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실시한다. 친선 A매치 경기 하루 전 열리는 훈련을 공개함으로써 팬들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FA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이유로 대표팀과 팬들 간에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팬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매치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회로 삼을 뿐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팬 소통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KFA 홈페이지(www.kfa.or.kr)와 SNS(www.facebook.com/k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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