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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의 근거 있는 자신감, "난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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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의 근거 있는 자신감, "난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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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와 별개로 숫자가 증명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라고 확신했다. 득점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인터뷰에서 “내가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길 선수라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사람들의 호불호를 떠나서 숫자가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 등 골 기록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늘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조만간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스포르팅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내 잠재력을 믿고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애착도 보였다. 호날두는 “내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라는 것은 특권이다.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한 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더 이기고 싶다”며 “팬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나도 그렇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93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또 2013~2014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993분)서 17골을 폭발,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899분)에서 16골을 넣으며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깨려 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리그 2경기와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 출격 대기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원정골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호날두의 활약이 간절한 레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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