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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지막 타석에서 '6경기 연속 안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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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지막 타석에서 '6경기 연속 안타' 작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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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전 4타수 1안타…리그 최다안타 2위 유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를 6으로 늘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9에서 0.308로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순위에서 팀 동료 나카무라 아키라에 1개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회초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이대호는 3회 무사 1루에서 6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1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를 2루로 진루시키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팀이 0-2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가라카와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전 세 타석에서 침묵했던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바뀐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의 6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소프트뱅크는 산발 7안타에 그치며 지바 롯데에 0-3으로 완패했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시즌 42패(67승5무)째를 당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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