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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결장' 두산베어스, 김태형의 선택은 박세혁 아닌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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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결장' 두산베어스, 김태형의 선택은 박세혁 아닌 최재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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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허리에 피로감, 박세혁 대타 카드-최재훈 스타팅"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의 주전 안방마님 양의지가 결장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양의지를 대체할 포수로 박세혁이 아닌 최재훈을 낙점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양의지가 무릎과 허리 쪽에 피로를 잘 느낀다. 관리를 해줘야 한다”며 “양의지 대신 최재훈이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최재훈의 시즌 2번째 선발 출장이다. 그는 지난 1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고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6⅔이닝 1실점(무자책)을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최)재훈이는 잘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 두산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무릎과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4일 LG전에 결장한다. [사진=스포츠Q DB]

양의지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해도 엔트리에 포수 3명을 보유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이는 대타 카드 쓰임도 생각해 데리고 있는 것이다. 양의지도 몸이 좀 괜찮아지면 지명타자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두산의 핵심 전력이다. 2014 시즌부터 롯데 강민호를 제치고 2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0.351에 홈런 4개 16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팀 평균자책점(3.08) 1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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