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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동점골' 안양, 대전전 2연패 탈출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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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동점골' 안양, 대전전 2연패 탈출 '2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4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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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충주는 수원FC와 올시즌 맞대결 3번 모두 무승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안양이 리그 선두 대전과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FC안양은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 시티즌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김찬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분 뒤 김재웅이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최근 대전전 2연패에서 벗어난 안양은 승점 34(10승4무8패)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승점 50점(15승5무2패)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질주했다.

▲ [안양=스포츠Q 최대성 기자] 안양 김재웅(99번)이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대전전에서 후반 38분 동점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수원FC의 경기는 양 팀이 모두 33개의 슛을 날리고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주는 승점 20으로 9위, 수원FC는 승점 26으로 8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 안양 1-1 대전 - 김재웅, 대전전 2연패 탈출하는 '결정적 한 방'

안양 김재웅의 한 방이 팀을 2위로 이끌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원정팀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36분 송주한의 크로스를 아드리아누가 옆으로 내줬고 김찬희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안양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8분 가솔현이 중앙선 근처에서 패스한 공을 김재웅이 받아 그대로 슛,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안양은 김재웅의 동점골로 대전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 [안양=스포츠Q 최대성 기자]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안양-대전전이 1-1 무승부로 끝나자 양 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 충주 0-0 수원FC - '90분 헛심 공방', 시즌 맞대결 3전 3무승부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2-2, 1-1 무승부를 거뒀던 충주와 수원FC가 이날 역시 무승부에 만족했다.

양 팀은 총 33개 슛(충주 19개, 수원FC 14개)과 15개 유효슛(충주 10개, 수원FC 5개)을 날렸지만 단 한 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승점 20의 충주는 부천을 10위로 끌어내리며 9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경기를 덜 치른 고양과 승점차를 1로 줄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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