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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속 선발 QS-선발 전원득점’ 두산, 퍼펙트 밸런스 LG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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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속 선발 QS-선발 전원득점’ 두산, 퍼펙트 밸런스 LG 완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4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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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6이닝 1실점-김재환 2홈런 5타점, 17-1 승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이 완벽한 투타의 조화 속에 라이벌 LG에 대승을 거뒀다. 유희관은 팀 선발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이었고 타선은 상하위를 가릴 것 없이 대폭발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21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유희관의 호투가 조화를 이루며 17-1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19승 6패 1무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1회초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오재일이 1사 1루에서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5회 우규민을 강판시키며 8점을 뽑아냈고 6회에도 5점을 추가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선발 전원 안타와 선발 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둘을 동시에 작성한 것은 2016년 들어 두산이 처음이며 KBO리그 전체로는 통산 66번째다.

두산은 김재환이 2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5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외에도 정수빈이 6타수 4안타 1득점, 박건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김재호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등으로 타선이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유희관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4연속 퀄리티스타트. 두산 선발진은 지난달 22일 잠실 한화전부터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아름다운 투타 하모니로 KBO리그 단독 선두의 위용을 자랑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4이닝 9피안타 6실점, 조기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진해수(5실점)와 최성훈(5실점) 등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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