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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거미, '쿨하지 못해 미안해' 완벽하게 '재해석'… 박요나 '눈꽃' 무대에 '아쉬운 패배'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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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거미, '쿨하지 못해 미안해' 완벽하게 '재해석'… 박요나 '눈꽃' 무대에 '아쉬운 패배' 기록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5.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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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신의 목소리'에서는 거미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박요나의 '눈꽃'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연출 박상혁, 최소형)에 출연한 '고음 폭발 해병' 박요나 상병이 거미의 '눈꽃'을 열창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투복을 입고 무대 위로 오른 박요나는 긴장된 모습을 지우지 못하고 무대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무대를 꾸미며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자신의 특기인 고음 부분을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게 처리하며 MC들과 연예인 패널들,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거미는 그의 무대를 본 후 "나 또 졌네, 또 졌어"라고 하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 [사진=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 방송 화면 캡처]

박요나 상병의 노래가 끝난 뒤 무대에 오른 거미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열창했다. 거미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애절한 느낌의 발라드로 편곡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거미는 무대를 꾸미며 멜로디 라인 뿐 가사를 살짝 바꾸는 등의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 신선함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거미는 편지를 읽듯 담담한 느낌으로 랩을 선보이기도 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거미의 무대에는 패널로 출연해있던 뮤지가 목소리를 더해 화음을 쌓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거미와 박요나 상병의 대결은 18표 차이의 팽팽한 접전 끝에 박요나 상병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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