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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악 충돌' 토트넘-첼시에 책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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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악 충돌' 토트넘-첼시에 책임 묻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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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FA가 선수관리 못한 두 구단 기소할 방침"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경기 중 충돌을 일으킨 선수들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토트넘 핫스퍼와 첼시에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FA가 경기 중 충돌을 일으킨 선수들을 관리하는 데 실패한 토트넘과 첼시 두 구단을 기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우승 경쟁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예민하고 거친 플레이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선수들의 잦은 충돌로 총 12장의 경고가 나왔고 이 중 토트넘이 9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EPL 사상 한 경기 최다 경고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도 안은 토트넘은 결국 첼시와 2-2로 비겨 레스터 시티에 EPL 우승트로피를 넘겨줬다.

이날 토트넘 대니 로즈와 첼시 윌리안이 충돌했다. 여기에 로즈는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을 밀어 넘어뜨리기도 했다. 토트넘 에릭 라멜라는 첼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손을 밟로 밟았다.

이뿐만 아니라 토트넘 무사 뎀벨레는 몸싸움 과정에서 첼시 디에고 코스타의 눈을 찔렀다. 마크 클래튼버그 심판이 보지 못해 뎀벨레를 처벌하지 않았지만 결국 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지난달 28일 델레 알리가 상대 선수를 가격해 3경기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FA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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